경찰박물관 학교폭력예방교실“내 마음이 들리니”
- 학생들의 심리극 참여를 통해 폭력의 심각성을 스스로 느껴보는‘ 학교폭…
경찰청에서는,학교폭력을 근절해야겠다는 사회적 공감대가 커짐에 따라, 학교폭력에 관련된 중학생들을 직접 참여시켜 폭력의 심각성을 스스로 느껴보고 공감할 수 있게 하는 ‘학교폭력예방교실’ 프로그램을 경찰박물관에서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프로그램은 매월 2회 운영되는데,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는 심리극(“내 마음이 들리니?”)을 통해 학교폭력에 대한 공감대와 치유방법을 함께 고민해 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경찰박물관 관람을 통해 경찰업무도 알아볼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
심리극이란 자신의 문제에 대해 ‘말’하는 대신 ‘행동’으로 표현하게 하는 것으로, 스스로 주인공이 되어 ‘연기’해 보고 자신이 갖고 있는 ‘문제의 심리적 원인을 탐구’하도록 도와주는 방법이다.
경찰박물관에서는 심리극을 통해 다양한 역할을 맡아 경험해 보면서 상대방에 대해 이해의 폭을 넓히고 궁극적으로 학교폭력을 예방하고자 하는데 프로그램 운영의 의의를 두고 있다
이프로그램의 참여방법은, 경찰박물관 홈페이지(www.policemuseum.go.kr)를 통한 인터넷 접수와 경찰박물관 전화상담 접수도 함께 받는데, 상반기 신청기간은 3월 22일부터 4월 12일까지며 하반기 일정도 접수가 가능하며 교육일정은 매월 2째․4째 토요일에 1부 경찰박물관 관람(30분)과 2부 심리극(2시간) 순서로 진행되며, 학교폭력예방교실에 참가한 학생에게는 소정의 기념품도 증정할 예정이다.
경찰박물관 관계자는 “학교폭력 예방교실은 경찰박물관의 사회기여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도입 하였는데, 이를 통해 청소년들의 폭력에 대한 위험성 인식 및 인성함양 등 학교폭력 예방의 새로운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참가자 설문조사 및 운영효과 분석 등을 통해 향후 경찰박물관 학교폭력예방교실 프로그램을 개선하고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월드뉴스 최원섭총괄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