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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1-09-08 12:5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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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오전, 여·야 국회의원 22명 및 1급 이상 국회공무원 15명 등 총 37명의 국회 최고지도자들이 모여 한마음으로 인문학적 소양을 기르는 시간을 가졌다.

국회사무처는 9월 7일부터 11월 30일까지 12회에 걸쳐서 매주 수요일 아침에, 국회의원 등 국회 최고지도자들이 참여하는 ‘국회 인문학 최고지도자과정’을 개설하여 운영하며, 이날 입교식과 함께 첫 수업을 가졌다.

‘국회 인문학 최고지도자과정’은 최초로 개설되는 국회 최고지도자 맞춤형 인문학교육으로, 지난 8월 16일 ‘국회사무처와 서울대학교 간의 관·학 교류 협력에 관한 협약서(MOU)’체결을 계기로 서울대학교의 ‘인문학 최고지도자과정(AFP)'을 벤치마킹하여 도입하였다.

이날 입교식에서 권오을 국회사무총장은 “국회의 최고지도자들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참여해 주신데 대해서 감사를 드리며, 인문학과정 참여를 통하여 인문학적 통찰력을 제고함과 동시에 대외적으로 국회의 이미지를 제고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오연천 서울대학교총장은 “인문학의 위기 속에서 대한민국 정치의 중심인 국회에서 인문학 최고지도자 과정을 개설하게 된 것에 대해서 매우 뜻 깊게 생각하며, 서울대학교와 국회 간에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이 있기를 기대한다.”며 과정개설의 의미를 높게 평가하였다.

첫 강좌는 “국가 경영을 위한 논어이야기”를 주제로 이강재 서울대학교 중어중문학과 교수가 강의를 하였으며, 참석한 국회의원 등 국회 최고지도자들은 이를 경청하였다.

국회사무처는 국회구성원들의 인문학적 소양 강화를 위하여 “국회 인문학 종합계획”을 수립하여 추진 중이다. 한국사 교육과 교양한문(명심보감) 교육 등을 실시하여 좋은 반응을 얻었으며, 이번 “국회 인문학 최고지도자 과정” 운영을 통하여 인문학 공부 열기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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