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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1-08-13 09: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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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의 '기대주' 김해진(14 과천중)이 우승을 눈앞에 뒀다.

김해진은 11일 뉴질랜드 더니든에서 열린 환태평양 동계대회 주니어 피겨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27.46점과 예술점수(PCS) 22.20점을 받아 합계 49.66점으로 1위에 올랐다.

2위인 챈텔 케리(호주 35.79점)와 13.87점 차다.

김해진은 새 쇼트프로그램 곡인 '베토벤의 월광'에 맞춰 연기를 했다. 첫 과제인 트리플 플립-트리플 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에서 회전이 부족해 1.4점 감점을 받았다. 그러나 이후 실수없는 연기를 펼쳤고, 레이백 스핀에서는 레벨4를 받으며 가산점을 받았다.

한편 올해 처음으로 국제대회에 출전한 김해진은 13일 열리는 프리스케이팅에서 우승에 도전한다.

<프런티어타임스 김혜림 기자hlkim1209@frontier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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