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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1-07-29 05:3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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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가 호랑이를 밀어냈다.

삼성 라이온즈(이하 삼성)는 지난 27일 광주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이하 KIA)와의 경기에서 5-1로 이겼다. 이날 경기로 KIA와의 승차를 0으로 줄인 삼성은 승률에서 앞서 1위로 올라섰다.

삼성이 1위로 복귀한 것은 지난 20일 이후 8일 만이다. 당시 KIA에게 선두자리를 내줬다.

삼성은 3회 조동찬의 시즌 마수걸이 1점 홈런으로 선취점을 뽑았다. 하지만 4회 기아 김원섭의 2루타와 이범호의 적시타로 바로 동점이 되며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5회 KIA 투수 김희걸과 유동훈의 제구가 흔들린 사이 1사 만루의 기회를 잡은 삼성은 김상수의 좌전 안타로 결승점을 올렸다. 이후 박한이가 오른쪽 펜스를 맞히는 2루타로 주자 세 명을 모두 불러들이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삼성은 4점 차로 앞선 9회 말 2사 1,2루에 몰리자 마무리 투수 오승환을 투입하는 강수를 뒀다. 오승환은 기아의 김상현을 1루수 앞 땅볼을 잡으며 시즌 28세이브를 올렸다.

한편 이날 예정됐던 LG-두산(잠실구장), 넥센-한화(목동구장), 롯데-SK(사직구장) 경기는 폭우로 모두 취소됐다.

<프런티어타임스 김혜림 기자 hlkim1209@frontier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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