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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1-07-26 08:3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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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22·단국대)이 세계수영선수권 2관왕에 성큼 다가섰다.

박태환은 25일 오전 중국 상하이 오리엔탈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11 국제수영연맹(FINA)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자유형 200m 예선에서 1분24초63로 준결승에 진출했다. 준결승은 총 16명이 경기한다.

박태환의 성적은 조 2위, 전체 출전선수 60명 중 4위다.

박태환은 예선 마지막 조인 8조의 4번 레인에서 경기를 펼쳤다. 박태환의 옆 레인인 5번에서 경기를 치른 세계 기록(1분42초00) 보유자 파울 비더만(독일)은 1분46초56조 1위, 전체 3위를 차지했다.

박태환은 200m 경기에서 출발부터 스퍼트를 냈다. 출발반응속도(0.64초)도 가장 빨랐고, 초반 50m 구간에서도 25초로 가장 빠른 기록을 냈다. 박태환은 150m 구간에서 1분19초85로 비더만(1분19초80)에게 0.05초 뒤졌으며, 0.07초 늦게 2위로 터치패드를 찍었다.

2008 베이징올림픽 이 부문 금메달리스트인 마이클 펠프스는 1분46초98로 박태환의 뒤를 이어 5위에 머물렀다. 예선 전체 1위는 미국의 라이언 록티(1분46초34)가 거머쥐었다.

한편 박태환은 이날 오후 7시57분(한국시간) 자유형 200m 1조 5번 레인에서 준결승을 치른다. 8명이 출전하는 결승은 26일 오후 같은 장소에서 펼쳐진다.

<프런티어타임스 이수아 기자 2sooah@frontier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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