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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1-04-21 16:2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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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故김유리
지난 18일 오후 6시경 서울 삼성동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된 모델 김유리 씨(22)의 1차 부검 결과가 발표되었으나 아직 정확한 사망원인은 밝혀지지 않고 있다.

서울 강남경찰서 관계자는 고 김유리씨의 사망원인에 대해 “1차 부검 결과 음독이나 약물과다 복용 흔적과 외상이 없어 자살이나 타살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라면서 “아직 사인을 명확하게 판단하기 어렵다. 내부 장기 조직검사를 포함한 세밀한 부검 결과가 20여일이 지나야 알 수 있을 것이다.“라고 발표했다.

이로써 김 씨가 자신의 미니홈피에 "아무리 생각해 봐도, 백 번을 넘게 생각해도 세상엔 나 혼자뿐이다"라는 글을 남기고, 잠들기 전 신경안정제를 먹겠다는 문자를 남긴 것으로 보아 자살일 것이라는 일부 매체의 추측이 틀린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사망 당시 김 씨는 177cm의 키에 47kg의 몸무게의 마른 상태로 발견되어 무리한 다이어트에 따른 영양실조일 가능성도 제기되었으나 부검 결과 위에서 섭취한 음식물 일부가 발견됐고 사망에 이를 만큼의 기아 상태는 아니었다는 전문가들의 진술이 뒤따랐으며 김 씨의 지인은 김 씨가 평소 음식을 가리거나 거식증 증세를 보이지는 않았다라고 전했다.

경찰은 앞으로 우울증 치료의 여부 조사와 앞으로 나올 2차 부검 결과를 토대로 정확한 사망 원인을 규명할 계획이며 김 씨의 발인은 21일 오전 11시, 빈소는 수원시 연화장에 마련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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