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기영후보, "사실과 다르게 보도한 일부 언론에 강한 유감"
- 최문순후보, "삼척원전 반대 기자회견 밝혀" "야권단일후보로 12일 선관위등…

▲ 한나라당 강원도지사 엄기영후보가 강릉에서 미화원과 함께 새벽에 쓰레기 수거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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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기영후보 선거대책본부는 민주당이 “삼척 원전 유치에 대한 한나라당 엄기영 후보의 입장이 또 바뀌었다. 갈팡질팡하는 엄기영 후보의 모습만 봐서는 무엇이 진짜 본심인지, 언제 다시 입장이 바뀔지 모를 지경이다”라고 비판한 것에 대해 강한 불쾌감을 나타냈다.
엄후보 선거대책본부는 “어디에서 엄후보가 말을 바꾸었다는 것인가?”사실관계를 분명하게 밝히라고 요구했다.
엄후보 측은는 언론 매체들과 인터뷰하면서 일관되게 말했다면서 최근에 MBN 방송에 출연해서는 “(원전과 관련해) 최우선적으로 고려하는 것은 안전성 문제다. 이 문제는 안전성이 확실히 담보되지 않는다면 다시 한번 검토를 해야 한다는 게 제 생각이다. 주민들의 안전에 대한 우려해소가 반드시 선행돼야 한다”고 여러차례 밝혔다고 말했다.
엄 후보는 지금도 삼척원전문제는 찬반에 앞서 주민의 안전이 가장 우선돼야 한다는 것을 일관되게 강조해왔다. 또한 시종일관 ‘선 안전대책수립 및 주민 우려해소가 선행된 동의’를 주장해 왔다 그러나 일부 매체는 마치 엄후보가 말을 바꾼 것처럼 보도한 것에 강한 유감을 나타내고 정확한 사실을 보도해줄 것을 요구했다.

▲ 강원도지사 민주당 최문순 후보가 춘천에 한 노인요양원에서 어르신께 식사를 가져다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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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민주당은 “진심이야 어떻든 엄기영 후보가 이제라도 ‘삼척 원전 유치 중단’과 ‘원점 재검토’라는 입장을 밝힌 것은 다행이다. 강원도민의 입장에서 환영할 일이다. 하지만 엄기영 후보의 말을 곧이곧대로 믿을 수만은 없다는 점이 문제다”라고 말했다.
이날 민주당은 강원도지사 야권단일화 후보로 최문순후보를 12일에 강원도선관리위원회에 단일후보로 등록하기로 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