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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1-03-26 17:3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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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TV l 이금준 기자, 조성욱 PD] 영화 ‘적과의 동침’(감독 박건용)에서 호흡을 맞춘 배우 김주혁과 정려원이 서로를 향한 훈훈한 호평을 내놔 눈길을 끌었다.

김주혁은 23일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적과의 동침’의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정려원은 가슴이 움직이지 않으면 안되는 배우”라며 “머리로 이해해도 가슴으로 이해하지 못하면 연기를 벅차한다. 또 가슴으로 이해하는 부분을 전달해주기 때문에 그걸 받을 수 있어 상대 배역으로 너무 좋다”고 밝혔다.

김주혁의 칭찬을 들은 정려원은 이어 “다른 사람들이 김주혁을 ‘차도남’이라고 그러는데 내 생각에는 ‘따도남’인 것 같다”며 “정말 젠틀맨이었다. 김주혁과 연기하는 여자 배우들은 진짜 복을 받은 것이라고 생각할 정떵로 잘 케어해주고 받아준다”고 화답했다.

김주역과 정려원이 출연한 ‘적과의 동침’은 한국전쟁 직전의 시골 마을 석정리에서 벌어지는 마을 주민들과 인민군 간의 웃음과 감동 이야기를 담은 휴먼코미디 영화로 제작진은 한국적 감성과 따뜻한 정서는 물론 스케일감 있는 볼거리까지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김주혁은 이 영화에서 첫 사랑의 기억을 간직한 무뚝뚝한 인민군 장교 정용 역을 맡았다. 그는 극중 인민 낙원의 땅을 만들어주겠다며 석정리 마을을 찾게되지만 어느새 순박한 마을 사람들의 로비작전으로 소를 몰고 밭을 가는 등 서서히 동화돼 간다.

정려원은 마을 사람들을 가족처럼 아끼고 마을을 위해서라면 누구보다 앞장서서 움직이는 석정리 최고의 신여성 설의 역을 맡았다. 그녀는 극중 혼사를 앞두고 있었으나 혼인을 약조한 남자가 야반도주를 하게 되고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인민군이 들어 닥치는 상황을 맞이하게 된다.

특히 이 영화는 시나리오를 담당한 배세영 작가의 조모를 통해 전해진 한국전쟁 당시의 실화로 알려졌다. 당시 인민군과 마을 사람들은 형, 누나처럼 정을 쌓았고 후퇴하게 된 인민군들이 “마을에서 계속 살고 싶다”는 말을 남겨 주캹들을 안타깝게 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김주혁과 정려원, 유해진, 변희봉, 김상호, 신정근, 양정아를 만나볼 수 있는 ‘적과의 동침’은 오는 4월 28일 관객들을 찾아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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