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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1-02-21 13: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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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2월 20일 그동안 유난히 추웠던 날씨는 금새 영상의 화창한 봄 날씨로 변했다. 이날 우리 가족은 처 조카 결혼식에 참석하기 위해 부산역에 도착했다. 실로 오랜만에 보는 부산항구, 부산역 2층에서 바라다보이는 항구의 모습은 수출콘테이너를 옮기는 크레인들이 수없이 많이 설치되어 있었다.

부산시내 길가에 나즈막하게 늘어선 동백꽃 가로 담장은 희망의 새 봄을 반갑게 반겨주는듯 보였다. 이날 오후 1시 부산진구 메리움 예식장에서 있었던 조현진군과 이지현양의 결혼식에는 벌써 바다에서 묻어오는 향기가 봄을 전해 주고 있었다.

신랑 조현진군은 아주 어렸을 때 미국으로 이민가서 초등학교 부터 공과 대학을 마칠때까지 미국 생활에 젖어 있지만 우리말이 전혀 서툴지가 않다. 또한 자유분방한 미국 생활속에서도 한국의 예의범절을 잊지않고 좋은 품행을 유지해 왔으며 부모에 대한 효심도 각별하다

신랑은 특히 현재 미정부 기관 산하에 있는 건실한 직장에 다니고 있으며 경제적으로도 자립하였고 장래가 촉망되는 훌륭한 청년이다. 부산 출신의 미모를 갖춘 신부 이지연 양은 미국에서 유학하는 동안 신랑 조현진군을 만나 결혼하게 된것으로 알려졌다.

조현진군과 이지현양의 결혼을 축하하며 앞으로 양가 부모에게 효도하고 늘 행복이 가득한 가정을 이루기를 비는 마음이다.



▲ 신부측 부모님

▲ 신랑측 부모님


신랑 조현진군은 컴퓨터 공학에 굉장한 지식을 갖고 있다. 대학생 시절에는 미국 전직 부통령집을 찾아가 컴퓨터에 관한 일을 도운것으로 전해지기도 했다....




결혼식 사회자는 신랑에게 재미있는 주문을 했다. 만약에 자신의 친구와 함께 팔궆혀펴기 시합을 해서 지면 벌을 주겠다고 했으나 자신의 친구보다도 훨씬 신랑이 빠르고 많이 팔궆혀펴기를 해서 폭소가 터져 나왔고 시합에 들어가기전 신부는 안스런 표정을 지었으나 신랑이 더 잘 해내자 엷은 미소를 지어보였다....


결혼식 사회자는 다시 신랑의 생활능력을 테스트 한다면서 20초 안에 신발에 20만원을 모아 오라고 요구했다.이 역시 20초 안에 50만원 이상을 담아와 사회자의 벌칙은 하나도 메길 수가 없었다..아주 재미있는 진행 솜씨였다...



▲ 축하 손님을 맞는 신부측 ..



▲ 미국과 서울에 사는 신랑측 가족과 친지들...


다시한번 조현진군과 이지현양의 결혼을 축하하면서....월드뉴스 '사는이야기' 코너에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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