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검색
민주당 송갑석의원 기자회견문 2024-02-21
박교서기자 evergra@daum.net

<24. 2. 21.  송갑석 기자회견문 >

 

민주당 송갑석 국회의원


민주당의 심장 광주에서 당원 ,  시민과 함께 반드시 승리하겠습니다

 

저는 어제 임혁백 공관위원장으로부터 국회의원 의정활동 평가 하위  20%  통보를 받았습니다 .

 

이해할 수 없는 결과입니다 .

 

이재명 당대표  1 급 포상은 물론이고 ,  대한민국 국회의원에게 가장 명예로운 상이라는 국회의정대상을  3 년 연속 수상했습니다 . 

 

3 년 연속 수상은 단  2 명뿐이라고 하니 , 300 명 중  2 등 안에 드는 상위  0.67% 의 국회의원이 민주당에서는 하위  20% 인 웃지 못할 일이 벌어졌습니다 .

 

지난 대선에서는 광주시당위원장으로서 전국  1 위의 광주 투표율을 이끌며 누구보다 간절하게 이재명과 민주당의 승리를 위해 뛰었습니다 .

 

대변인 ,  전략기획위원장 ,  최고위원으로서 당이 부를 때 주저 없이 나섰습니다 .

 

그렇지만 친명과 비명의 지독한 프레임은 집요하고 거침이 없었습니다 .

 

비명의 정치생명을 끊겠다고 공언한 원외 친명 세력의 리더가 저의 지역구에서 사라지고 나니 ,  남은 후보 중 한명의 후원회장으로 이재명 대표의 멘토라 불리는 사람이 투입됐습니다 .

 

당의 윤리감찰단이 제 지역구를 두번이나 샅샅이 훑고 빈손으로 돌아갔습니다 .

 

며칠 전에는 아무 연고도 없는 다른 정당 여성 후보와의 야권단일후보 경쟁력조사 ,  그리고 현역 의원인 저는 완전히 빠진 채 민주당 예비후보 등록은커녕 당원인지조차 모를 여성인사가 등장한 정체불명의 여론조사가 유령처럼 지역구를 맴돌았습니다 .

 

급기야 하위  20% 라는 통보를 받았습니다 .

 

재심 신청은 하지 않겠습니다 . 

경선이라도 시켜줄지 모르겠지만 ,  경선에 임하겠습니다 .

 

이 치욕과 무도함은 담담하게 견디겠습니다 .

분노와 억울함은 슬기롭게 다스리겠습니다 .

경선에서의 불이익은 당원과 시민을 믿고 극복하겠습니다 .

 

정작 제가 견디고 다스리기 힘든 것은 제 처지가 아니라 민주당의 패배입니다 .

윤석열 정권 심판에 실패하여 역사의 죄인이 되는 상황은 도저히 감당할 수도 억누를 수도 없습니다 .

 

민주당은 지금 근본적인 질문에 답을 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

과연 이 총선에서 승리할 의지가 있는가 , 라는 당원과 국민의 근본적인 의구심에 답을 해야 합니다 . 

 

선거를 앞둔 정당에게 승리할 의지가 있는지 묻는 것은 ,  살아있는 사람에게 살고자 하는 의지가 있냐고 묻는 것과 같은 근본적인 질문입니다 .

 

일부러 패배하려고 하지 않는 한 저럴 수는 없다는 것이 현재의 민주당에 대한 세간의 평가입니다 .  우리는 이에 답해야 합니다 .

 

답은 단순하고 분명합니다 .

총선 승리를 위해 ,  윤석열 정권 심판을 위해 , 253 개 전 지역구에 가장 경쟁력 있는 후보를 배치하겠다는 원칙 하나를 분명히 하는 것입니다 .

 

친명이든 비명이든 친문이든 누구든 상관없이 가장 경쟁력 있는 후보를 내세우겠다는 원칙 하나로 일치단결해야 합니다 .

하위  20% 라는 불명예 아닌 불명예를 기꺼이 감수하면서 지도부에 드리는 마지막 호소입니다 .

 

민주당의 환골탈태는 송갑석의 승리로부터 시작한다고 확신합니다 .

민주당의 심장 광주에서 당원 ,  시민과 함께 반드시 승리하겠습니다 .

 

2024. 2. 21.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송갑석

전체기사

포토뉴스

메뉴 닫기

주소를 선택 후 복사하여 사용하세요.

뒤로가기 새로고침 홈으로가기 링크복사 앞으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