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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웃는 게 웃는 게 아냐 스티브의 웃음칼럼 (38) 2012-06-07
정은상 stevejung3@gmail.com
살다 보면 주변에서 이런 얘기를 종종 듣는다. 삶이 너무 고달파서 하는 말이다. 사람이 극한 상황에 도달하면 말이 나오지 않고 헛웃음만 나오게 된다. 기가 차서 하는 말이다.

이럴 때는 한번 크게 웃어보라. 이왕 이미 벌어진 일을 짜증내고 운다고 해결되지 않는다. 한번 크게 웃고 나면 오히려 속이 후련해지고 자신감이 되살아난다. 일종의 자기 최면이라고도 할 수 있다.

요즘 들어 우리 주변에는 우리는 우울하게 만드는 소식들이 점점 더 많아지고 있다. 아니 옛날에는 더 쇼킹한 뉴스가 많았겠지만 우리가 몰랐고 지금은 통신의 발달과 스마트폰이 나오면서 실시간으로 전세계의 톱 뉴스가 직접 한 사람 한 사람에게 들려와서 그럴 것이다. 그래서 문명의 발달이 인류에게 행복만 가져다 주는 것이 아니라 더 많은 염려와 걱정도 동시에 안겨준다.

아무리 주위 환경이 그렇게 변해도 생각만 바꾸면 지킬 수 있는 것이 사람의 마음이다. 웃음이라는 묘약을 통해 인생의 깊은 수렁에서 뛰쳐나왔다는 얘기는 우리 주위에 얼마든지 있다.

웃지도 울지도 않는 어줍잖은 태도보다는 웃거나 울거나 어느 쪽이든 확실한 태도를 보이는 것이 정신건강에도 좋고 삶의 태도에도 크게 기여한다.

우리의 삶이 좋은 때보다는 그렇지 못한 때가 당연히 많으므로 웃음을 습관화하여 순간순간 엄습해 오는 자괴감이나 외로움을 떨쳐버리는 것이 현명한 선택이다. 고생 끝에 낙이 오듯 진정한 웃음은 모진 어려움을 겪고 난 후 마음으로부터 우러나오는 웃음이다.

크게, 길게 그리고 온 몸으로 웃어보라. 세상이 달라 보일 것이다. 푸하하하하하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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