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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07-18 09:27:40
  • 수정 2022-07-28 08:5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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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시간은 공적으로만 사용돼야 할 국민 시간이다.


대통령 시간은 공적 시간인 만큼 1분 1초도 허투루 쓰여서는 안 된다.

 

 대통령 시간은 1분 1초도 소홀히 써서는 안 될 공적 시간으로 국민의 시간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그 시간 중 상당한 시간을 사적으로 쓰고 있다라는 느낌을 갖게 된다. 이와 함께 용산 대통령 집무실 또한 공적공간이다. 이 공적공간의 사용 또한 사적이어서는 안된다. 그런데 대통령이 이 공적 시간과 공간을 상당 부분 사적으로 이용한다라는 느낌을 나만이 갖는 것이 아닐 것이다.


 내가 갖는 느낌대로라면 이 점은 이후 윤 대통령 탄핵 사유로 발전할 수 있다. 이런 점에서 공적 시공간을 사적으로 일정 부분 사용하는 것은 자칫 대통령 자신을 위험에 빠뜨리는 한편 국가와 국민까지도 위기에 빠뜨리는 요소로 작용하게 될 것이다.

 

 이 때문에 공간은 그렇다고 하여도 대통령 시간만은 단 1분 1초도 사적으로 더구나 허투루 써서는 안 된다. 그런데 윤 대통령은 아직 공적 대통령 시간에 대한 개념이 서지 않은 것인지 그 위중한 시간을 사적으로 그것도 허투루 쓰는 것 같은 느낌을 국민에게 주어 문제다.

 

윤석열 대통령이 대통령 실을 운영한 지 불과 두 달째인 2022.7. 현재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대 국민 지지율이 대통령 선거 시 받은 득표율보다도 10%포인트 이상 낮은 30%대를 기록하고 있다. 소위 허니문 기간이라는 시기에 왜 이렇듯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국민 지지율이 대통령 당선 득표율보다도 10%포인트 이상 낮은 지지율을 기록하는 것일까.

 

 여러 요인이 함께 작용하고 있는 탓이지만, 그중 가장 주된 이유는 다름 아닌 국민 시간인 대통령 시간을 윤 대통령이 실재 사적으로 그것도 허투루 사용하고 있는 까닭이 아닌가 한다.

 

 대통령이라고 하여 사적 시간이 아예 없어서 되겠느냐고 반문할지 모르겠다. 이 반문에도 불구하고 대통령은 국가원수로서 국가를 대표하고, 국정운영의 책임을 지고 있는 만큼 단 1분 1초도 사적으로 더구나 허투루 사용해서는 안 된다. 대통령 시간은 그만큼 중요한 까닭이다.

 

그런데도 윤 대통령은 대통령 시간이 국민 시간이라는 개념 자체가 없는 듯하다. 자연히 대통령 시간의 중요함과 그것이 국민 시간이라는 인식 자체가 없다고 봐도 좋지 않나 한다. 이 때문에 나타난 현상의 중의 하나가 바로 윤 대통령의 가볍고, 개념 없는 돌발적 행동과 발언들이다.

 

 그런데다가 윤 대통령은 대통령인 자신 말이 늘 국민을 향해 있다는 사실조차 모르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한다. 윤 대통령의 모든 말과 행동은 시간과 장소에 구애 됨 없이 언제 어디서 행하던 국민에게 하는 말과 행동이 된다. 


국민은 대통령의 그 말과 행동을 듣고 보고하여 그것이 국민 생활에 어떤 영향을 끼칠 것인 지를 판단한다. 그리고 국민은 대통령의 그 말과 행동이 옳은지 그른지 판단하는 것과 함께 여론이라는 형태로 언로를 통해 대통령에게 그 의사를 전한다. 하여 윤 대통령은 여론을 대수롭지 않게 여겨서도 안된다.

 

 다시 한번 더 말을 하지만 대통령 시간은 국민 시간으로 대통령이라고 하여 그 시간 중 단 1분 1초도 대통령의 사적 생활을 위해 허투루 사용해서는 안 된다. 


국민 눈에 윤 대통령은 국민 시간인 대통령 시간을 너무 많이 사적으로 그것도 허투루 써는 것으로 비치고 있다. 이는 분명 안될 일이다.


 자칫 사적으로 혹은 허투루 쓰는 그 시간 때문에 국가와 국민에게 새로운 위기가 닥칠 수 있음을 윤 대통령은 직시해야 한다. 윤 대통령이 국민으로부터 대통령으로서의 더 높은 신임을 얻자면, 윤 대통령은 지금 당장 국민 시간인 대통령 시간을 단 1분 1초도 사적으로 허투루 쓰지 않을 것임을 명확히 선언해야 할 것이다. 하기야 풋사과를 선택하고 그 풋사과에서 농익은 맛을 기대한 지난 3.9 대선에서의 국민 선택이 애초 잘 못된 것은 아닌지 우려스럽다. / 2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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