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김미애 의원(부산 해운대구을)은 30일,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한 1,800만 원을 해운대구 사회복지관, 청소년회복지원시설 등 18개소 복지법인에 전달했다. 

 김 의원은 21대 국회 등원 후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국민과 함께 하고자 매월 급여 30%를 기부해오고 있다. 지난 연말에 관내 사회복지관을 비롯해 결손가정 등에 기부금을 전달했으며, 올해 7월 부산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 225호로 가입했다. 

 1억 원 이상 고액기부자 모임인 사랑의열매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은 전·현직 국회의원 총 13명이 가입해 활동하고 있으며, 부산 국회의원으로는 김미애 의원이 처음이다.

 이날 해운대구 반송종합사회복지관에서 열린 기부금 전달식에는 김미애 의원을 비롯하여 부산사랑의열매, 관내(반송·반여·재송동)복지관 10개소, 김 의원이 변호사 시절부터 후원하던 청소년회복지원시설 4개소, 아이들의집, 영광재활원, 부산연탄은행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김 의원은 “우리 사회가 어려운 이웃을 향한 온정만큼은 마지막까지 멈추지 않기를 바란다”면서 “작은 정성이 모이면 누군가에게는 꿈과 희망이 된다는 사실을 기억해 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 장기화로 많은 국민이 어려움에 처해 있고, 나눔과 배려는 위기 극복에 가장 필요한 사회적 가치 중 하나일 것”이라며 “많은 분들이 함께 해 주시기를 기대하며, 소외되고 어려움이 가중된 계층에 대한 정책적 배려가 강화될 수 있도록 국회에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미애 의원은 17세 여공을 시작으로 잡화점 점원, 식당 운영 등으로 학비를 모아 29세에 야간대학에 입학해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부산에서 15년간 변호사로 아동, 미혼모, 장애인, 성폭력/가정폭력 피해여성 등을 돕는 약자와의 동행을 해오다 지난 총선에서 당선, 21대 국회의원이 되었다. 

 현재 국민의힘 윤석열 대통령 후보가 위원장으로 있는 중앙선대위 약자와의동행위원회 부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국회 보건복지·여성가족위원회 소속으로 의정활동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