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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1-08-27 10:01:33
  • 수정 2021-08-31 10: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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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기준금리 연 0.50%에서 연 0.75%로 0.25%포인트 인상



2020.5.26.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통화정책 방향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연 0.75%로 0.25%포인트를 인상했다.


 한은은 지난 기간 동안 9번의 통화정책방향 회의에서 연 0.5%로 동결했던 기준금리를 15개 월 여 만인 2021.8.26. 개최한 금융통화위원회 통화정책방향 회의에서 0.25% 포인트를 인상, 연 0.75%로 결정했다.


 이처럼 한은이 통화정책기조를 변경한 데는 최근 가계대출 동향과 물가동향 등이 고려된 것으로 보인다.


 이 외에도 주택가격 등 자산가격의 급등으로 인한 금융 불균형이 심화 확대되는 점을 또한 두고 볼 수만은 없었던 것 같다.


 더 나아가 한은은 코로나사태 등으로 인한 소비위축 등에도 불구하고, 올해 우리경제는 4%에 달하는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현재와 같은 수준의 통화완화 정책을 이어갈 경우 자칫 거시경제건전성 유지가 어려울 것으로 본 데 따른 것으로도 보인다.


 다만, 이 같은 한은의 통화정책방향 기조의 전환에도 불구하고, 당분간은 증시를 포함한 자산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이 제한적일 것이라는 것이 자산시장 전문가들의 공통된 견해다.


 그러나 오는 9월 미 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자산매입축소(테이퍼링)를 결정하는가 하면 기준금리 인상에 나설 경우 한은 역시 추가로 기준금리 인상에 나설 수밖에 없다.


 이 같은 한은의 추가 기준금리 인상 조치는 시장의 유동성을 본격 축소하게 되어 향후 자산시장의 가격 동향 및 실물경기 동향에도 부정적으로 작용을 할 개연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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