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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공해 제조 산업을 일으켜보자
정기보 취재기자
2009-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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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출산-구름이듯 바람이듯
영암 월출산(해발 809.8미터)
구름이듯,
바람이듯,
구름은 수직의 하늘에 닿아,
하늘을 사무치고.
바람은 수평의 인간에 닿아,
사람을 사모하고,
하늘을 사무치는 월출산의 구름이다.
사람을 사모하는 월출산의 바람이다.
하늘을 올려다본다.
늘 그 자리인 하늘이다.
하늘이 이속에 물든 인간을 책망하지 않는다.
하늘은 인간이 스스로 감응할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다.
천황사 뒷편의 대밭이 빽빽하다.
쪽빛 대밭에 햇살이 내린다.
부채살을 그리는 광선 같은 햇살이다.
햇살을 따라 쪽길이 보인다.
햇살을 따라 쪽길 접어들면 승천할 것이다.
햇살이 하늘로 진입하는 길을 안내하고 있다.
구름을 올려다본다.
이편에서 저편으로 흐르는 구름이다.
구름이 저홀로 편협한 인간을 책망하지 않는다.
구름은 인간이 스스로 깨우칠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다.
회색바위에 걸친 하얀 구름이다.
눈앞의 한 평이나 되는 평평바위이다.
산에서는 소용되지 않는 것은 없다.
옛적에 스님은 그 바위에 앉아 득도하였을 것이다.
바위의 소용됨이 그리도 큰 것이다.
구름이 그 바위를 애무하듯 감싸고 있다.
구름이듯 흐른다.
바람이듯 흐른다.
그리하여 그 시작도 종잡을 수 없지만,
그 마침이 어디인지도 종잡을 수 없는 것이다.
고여서 넓혀지는 것이 아니라
흘러서 사라지는 것이기 때문이다.
흘러서 세상을 하염없이 정화하는 것이다.
구름은 사람의 마음 속깊은 곳까지 정화하고
바람은 환풍지대를 만들어 대기의 속살까지 정화하는 것이다.
구름이듯,
바람이듯 월출산이 그렇게 맑다.
하늘이 높아졌다.
문득 인간으로부터 소원하고 싶은 것이다.
그런 하늘에 다가가지만 하늘은 늘 저 만치에 있다.
덩달아 구름도 높아졌다.
문득 인간의 물음으로부터 도망하고 싶은 것이다.
그런 구름에 길을 물으니 묵묵부답이다.
새로 단장한 구름다리에 당도한다.
저쪽 하늘에 지샌달이 걸쳐있다.
상현의 모습을 하고 있다.
달까지도 산의 순환에 편승하고 있다.
열매가 영글어 씨앗을 남기듯이,
달은 영글어 보름이 될 것이고,
낮인 듯 산하의 밤을 밝힐 것이다.
월출산에 걸린 낮달에 마음이 숙연하다.
아직 못다 이룬 사무침이 남은 시골아낙네 같다.
기암을 타고 오른다.
그 형세에 세월의 풍파가 녹아 있다.
암봉을 타고 넘는다.
그 수려한 자태가 색색의 단풍을 품고 있다.
통천문 앞의 삼거리에 선다.
바위의 난간에 휴식을 취한다.
휴우 거친 호흡으로 올라온 길을 되돌아본다.
사자봉이 그 위용을 들어내고 있다.
순간 정신을 잃고 혼절하고 만다.
사자봉이 영락없이 월악산의 영봉을 닮았다.
월악산의 영봉이 월출에 와서 사자봉이 되었다.
그 모양새가 마치 쌍둥이처럼 똑 같다.
이 기묘한 닮음 앞에서 인력의 왜소함이 대비된다.
통천문을 손살같이 달려 나온 바람을 맞고서 정신을 차린다.
통천문이 그렇게 소용되고 있다.
정상에 선다.
새들이 비상하여 바람을 잠재우듯이,
억새가 피어서 산의 풍경을 호령하듯이,
나는 눈을 똑바로 하여 사방을 조망한다.
지난 등정에서는 허사였다.
운무가 산 전체를 뒤덮었다.
그 때엔 아마도 눈을 똑바로 들지 않았었던가 보다.
수평으로 달리던 바람이 휘익 수직으로 분다.
월출의 정상에서는 바람도 하늘을 사무치는가 보다.
수직의 구름 한 점이 소리없이 정상에 내린다.
월출의 정상에는 구름도 사람을 사모하는가 보다.
월출의 정상에는 바람, 구름, 사람이 함께 만난다.
정상에서 바라다보는 구정봉이 아련하다.
그 봉우리에는 아홉 개의 우물이 있어 가뭄이 없는 것이다.
월출산에서의 바위이다.
바위가 없다면 산은 온전하지 못할 것이다.
바위가 있기에 산은 그 형체를 완성하는 것이다.
월출산의 바위는 유난한 것이다.
상상하는 것들은 다 만들어내는 미래과학자처럼,
상상하는 것들은 다 형체로 표현하고 있는 바위이다.
마음에 통한이 인다.
하산이 아쉬운 것이 아니라,
그 형상의 바위들을 애찬해내지 못하는 언어의 한계가 그렇다.
다만 그곳에 잠들고 싶은 것이다.
깨어나지 않을 수 있다면 행복이 될 것이다.
그 비경에 혼연일체가 되는 것을 그것뿐일 것이다.
숲속에 잠든 공주 때문에 숲이 숲다울 수 있듯이,
바위는 묵묵하다.
누가 어떤 이름을 갖다 붙여도 말이 없다.
가벼운 인간이라면,
마음에 안 드는 별명만으로도 토라질 텐데,
바위는 거슬리는 이름조차도 항상 묵묵인가 보다.
하늘을 향하여 우뚝 선 남근바위를 힐끔 본다.
인근의 억새풀들이 그 아래에서 숲을 이루고 있다.
하얀 하늘을 닮은 억새가 그저 순응하듯 다소곳하다.
직벽의 바위를 오르내리느라 거친 숨을 내뿜는다.
억새풀숲을 헤치고서야 나타나는 베틀굴에 들어선다.
전란을 피한 아낙네가 그곳에서 베를 짰다.
흡사 여근의 모습과 너무나 똑같은 베틀굴이다.
그래서 음굴이라 명명되고 있는 것이다.
이 절묘한 조화를 어떻게 형언할 수 있단 말인가.
그저 말문을 잃고 만다.
지나쳐온 남근바위와 같은 눈높이에 위치한 음굴이다.
음양의 조화가 산에서도 이리 절묘한 것이다.
그곳에 달빛이 내린다면 천치창조가 있는 것이다.
월출에 서린 천치창조는 장엄하고도 창대한 것이다.
정극원 취재기자
2009-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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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사랑하는 아내 윤화영에게
나의 사랑하는 아내 윤화영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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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미국 남뉴저지 체리힐 제일교회 성가대원 김남옥 집사가 루게릭 병으로 시한부 인생을 살아가는 그의 아내 윤화영씨에게 드리는 글을 안드레명상에 소개해 드립니다.
지금 제 아내 윤화영의 정확한 질병의 명칭은 Amyotrophic Lateral Sclersis(ALS) Lou Gehrigs Disease 즉 근육이 축소되어가는 루게릭이란 병이다. 현재 상태를 간단히 요약하면 정신만 살아있고 그외 인체의 모든 기관은 서서히 퇴화되어가는 증상이다.
사실 안드레명상 집필자인 김수호 장로의 우리집 방문을 정중히 사양한 것도 제 아내에게 어떤 질문을 해본들 그는 말을 할 수가 없기 때문이다. 이 루게릭의 생존확률은 5년이상이 그의 없는 절망과 불치의 병이다. 나의 사랑하는 아내 윤화영! 그는 너무나도 예쁘고 사랑스러웠다.
지금 침대에 누워있는 모습을 남들이 보기에는 뼈만남은 처량한 모습으로 보이겠지만 내가 보기에는 아름다운 공주인형처럼 너무나 예뻐 보인다. 나의 아내 윤화영이 루게릭이란 병명을 알게된 것은 발병 1년이 지난 2002년도 였다.
나는 초창기 아내의 병명이라도 알고 싶어 뉴욕을 비롯한 미국의 여러 도시 여러 병원을 안가본 곳이 없었다. 수십번의 X-RAY촬영, MRI검사, 뇌파검사, SPINE검사 등 별별 검사를 다 받았다. 병원마다 의사마다 똑같은 검사를 할때는 귀찮다는 생각보다 제발 더 많이 더 자세하게 확실한 진단을 내려 달라고 애원했다.
그러나 어떤 의사들은 정확한 병명을 알려주지는 않고 오히려 역조사를 하며 계속 재검사를 요구할 때는 그 의사에 대한 믿음 보다는 실망과 불신, 분노, 그리고 더 많은 좌절감에 빠졌다. 그동안 우리 부부는 부모 몰래 또 아이들 몰래 밤마다 참 울기도 많이 울었다.
당시 아내 나이 30중반에 그 절망과 탄식의 슬픈 울음소리는 차마 들을 수가 없었다. 하다 못해 아내 나이가 50이상이라도 되었다면 어느 정도 인내심으로 남편 앞에서는 우는 모습은 다소나마 자제를 했을텐데 그러나 아내는 나를 항상 마치 친정 어머니처럼 껴안고 한없이 울었다.
그런데다 남편으로서 아내에게 격려를 해주고 투병의 용기를 주어야 할텐데 오히려 내가 아내를 껴안고 덩달아 함께 울어댔으니……아내의 몸은 절망감과 더불어 하루가 다르게 말라갔다.
고국에 가면 이 병을 고칠 수 있다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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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런 절망가운데 한가닥 희망과 삶의 용기가 생겼다. 그것은 어느 친지가 이 병은 한국으로 가면 고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즉, 중풍환자를 고치는 한국의 유명한 한의대 병원에 입원을 시키라는 것이다.그 분께서는 오늘날 양의가 못 고치는 병을 한의가 고칠수 있다는 확신을 주었다.
나는 직장 때문에 아내만 한국으로 보냈다. 집을 나서는 나의 사랑하는 아내 윤화영은 참으로 오랜만에 나에게 미소까지 지으면서 “꼭 낳아 올께요”하고 손을 흔들었다. 나는 매일 매일 전화로 아내의 치료상황을 들으면서 격려와 용기를 주었다.
계속되는 침술, 뜸, 물리치료, 그리고 갖가지 한약 등을 열심히 먹는다고 했다.
의료보험이 안되니 매일같이 들어가는 치료비는 눈덩이처럼 불어났지만 그래도 매일같이 전화통화에서 아내의 힘찬 음성소리를 들을 때마다 치료비는 아무 걱정말고 열심히 치료만 받으라고 용기를 주었다.
그런데 어느날 서울의 처남으로부터 걸려온 전화는 매우 불안하고 안타까움에 차 있었다. 나는 즉시 한국으로 가 처가에서 두달만에 아내의 모습을 보는 순간 억장이 무너졌다. 두달동안 계속된 침술과 뜸, 한약 복용, 기타 물리치료 등으로 아내의 몸은 그야말로 서리맞은 겨울 배추처럼 보였다.
그럼 전화할 때마다 그렇게 힘찬 그 음성은 도대체 어디서 나왔단 말인가?
그것은 나를 안심시키기 위해 있는 힘을 다해 말을 했던 것이다. 다음날 나는 아내를 데리고 한의대 병원으로 갔다.
두달전 혼자서 비행기를 타고 갈 정도의 건강했던 몸이 지금은 보행의 장애까지 왔고 말씨조차 어눌해졌으며 병은 더 악화되고 있었다. 우리들의 한가닥희망은 산산조각이 났다. 담당의사는 최종진단으로 불치의 병으로 알려진 루게릭이라고 했다.
그럼 두달만에 비로서 루게릭을 알게 되었는지 아니면 처음부터 루게릭이란 것을 감지하고도 한의학으로 고쳐볼려고 시도했다가 안되니까 포기한 것인지? 나는 단 한마디 질문도 하지 않고 담당의사를 원망의 눈으로 쏘아 보고 단 2분만에 진료실을 박차고 나와 버렸다.
남들은 병이 완치되어 가족들의 포옹을 받으며 즐겁게 병원문을 나서는데 우리 부부는 갈곳 없는 고아처럼 멍하니 서 있었다. 흰 까운을 입은 의사가 지나가면 우리 마누라 좀 살려달라고 고함을 치고 싶을 정도로 나의 감정은 극도로 불안하고 초조했다.
나는 보따리를 안은체 힘없이 계단에 앉아 있는 아내를 일으켜 세우고 우리 무조건 여행이나 가자면서 동생이 있는 부산으로 갔다. 우리는 한달간 무조건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을 찾았으며, 특히 아내가 좋아하는 바닷가를 자주 갔다.
그리고 먹고 싶은 것도 자주 먹으면서 나는 이 여행이 우리 부부로서 마지막이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
한달간의 부산에서 여행을 마치고 다시 서울로 올라왔다.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데 친지들이 우리를 대하는 태도는 너무나 어색하기만 느껴졌다. 그래서 우리 부부는 하루라도 더 이곳에 있을 필요가 없다고 판단하고 그 다음날 당장 미국으로 왔다.
우리는 점점 더 어두운 장막 속으로 들어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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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혼란스러워진 내 마음은 모든 일을 엉망으로 만들었고 하루 하루의 생활은 이유없는 짜증으로 진행되었다. 그리고 평소 잘 알지도 못하는 교인들의 방문은 이상하리만치 나에게는 심술같은게 생겨났고 날이갈수록 내 개인의 울타리는 높아만 갔다.
특히 직장 퇴직후 미국으로 와서 은퇴생활로 여생을 보내던 부모님의 입장이 날이 갈수록 난처해졌다. 수심에 찬 부모님을 볼때마다 나는 죄인이 된것 같았다. 그러나 지금 이 상황에 만일 부모님이 없었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지금 아내의 대소변과 각종 병수발을 부모님이 다 해냈다. 그런 부모님 덕분에 나는 직장생활을 계속 할수 있었고 또 아이들도 학교를 잘 다닐 수 있었다. 사실 그동안 우리 가정은 크게 웃는 소리가 이미 사라진지 오래 되었고 가족간의 우울한 얼굴들만 보였을 뿐이다.
그럼 지금부터 주 예수님이 우리 가정에 어떻게 역사했는지를 안드레명상 독자 여러분에게 가감없이 기록하고저 한다. 나는 서울중앙고등학교를 다닐 때부터 교회를 다녔다. 그렇게 알게된 예수님은 천천히 아주 천천히 나를 기다리고 계셨고 또한 많은 사랑을 나에게 주셨지만 나는 천방지축으로 살다보니 그 귀한 사랑을 알기까지는 너무나도 오랜 시간이 흘렀다.
크리스찬 학교를 다녔지만 나는 항상 형식적인 신앙생활이었음을 고백하지 않을 수 없다. 식사때 몇마디 기도하고 주일날 교회가고 또 결혼해서 아이들이 태어나고 그러다가 매사에 좋은 일이 생기면 다 내가 잘해서 생긴 일이라고 자화자찬했던 사람이다.
그러니 내 인생의 중심에는 예수님이란 존재는 아예 없었다. 그래서 기도를 하면서도 그 기도를 받아줄 주체가 없었던 것이다. 더구나 아내의 병이 발병한 후부터 나의 신앙은 더 퇴보하는 것 같았다. 첩첩산중처럼 진행되는 그 고난의 여정에서 나는 남몰래 수없이 탄식하고 울었다.
그러던 어느날 보스톤에 있는 어느 목사님께서 나를 만나자는 연락이 왔다. 사람들 만나기를 싫어하는 나는 귀찮지만 그래도 먼길에서 온 목사님을 생각해서 약속된 장소로 나갔다. 절망의 나락으로 빠져가는 우리 가정에 주님의 손길이 다가왔다.
목사님은 나를 만나자마자 다짜고짜로 자기와 같이 새롭게 신앙생활을 하자면서 나를 위한 감사기도부터 시작했다. 순간 나는 내가 지금 어떤 절망 속에 어떻게 살아가는지 나의 형편을 목사님이 잘 알면서도 어떻게 감사하다는 기도를 하실까?
나에겐 지금 감사할 것이라고는 단 한가지도 없고 오히려 하나님에 대한 섭섭한 마음 뿐이다. 그런데 목사님이 기도중에 갑자기 목이 메이더니 급기야는 눈믈을 흘리기 시작했다. 그 순간 나의 마음에도 표현할 수 없는 평안이 찾아왔다.
처음 겪는 일이라 다소 당황을 했지만 나는 그 목사님의 뜻에 따라 함께 신앙생활을 하면서 전에는 행하지 않았던 나만의 기도를 하면서 성경말씀에 심취하게 되었다. 그리고 그 목사님께 요청하여 기도원을 찾아 1주일간의 난생처음 금식기도를 시작했다.
조그마한 방에서 간절한 나의 기도는 처음에는 왜 그렇게도 어색했든지 그러나 시간이 가면서 나의 입에서 터져 나오는 기도는 기도가 아니라 마치 어릴적 엄마에게 매달리며 울어대는 소리와 같았다. “주님! 지금 어디에 계십니까?
지금 저 기도를 듣고 계십니까? 저는 확실하게 주님을 알기를 원하며 주님을 영접코자 하오니 저를 좀 붙잡아 주십시오!…… 이 말이 내가 하는 기도의 전부였다. 더 이상의 기도의 말이 나오지 않았다.
그래도 기도를 하고 난후 나는 마치 한여름 낮 사이다를 마신 것 같이 가슴이 시원해졌으며 그리고 한참 기도를 하다 눈을 떠보니 창밖에는 꽁꽁 얼어붙은 호수 한가운데 한쌍의 백조가 너무나도 평화롭게 노닐고 있었다. 저렇게 추운날씨 그것도 얼음 위에서…… 백조는 마치 나를 가까이 오라는 듯 날개를 들어보이기도 했다.
나는 백조의 하얀 날개짓에 이끌리듯 방문을 열고 나서자 따스한 겨울태양이 나를 감싸주었는지 얼음판을 걸어도 춥지가 않았다. 그 백조를 바라보면서 나는 형언할 수 없는 마음의 평안을 찾았다.
그리고 그 백조의 평화스러운 모습을 보면서 나는 다짐을 했다.
나의 형편이 아무리 고통스럽더라도 나를 사랑하는 주님이 내옆에 계신다면 나는 그 어떤 괴로움도 이길 수 있을 것이라는 신앙의 다짐을 가졌다. 그리고 금식기간중 나는 처음으로 성경을 완독하는 기쁨도 가졌다. 기도원에서 돌아온 나의 밝은 모습을 본 아내와 가족들은 감짝 놀랐고 이때부터 우리 집안에는 웃음소리가 나고 가족들의 기도도 열심을 다했다.
한알의 밀알이 아내에게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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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아내 윤화영의 얼굴이 이상하게 보였다.
항상 창백했던 그 얼굴이 오늘은 완전 사색이 된채 떨고 있었다. 내용인즉 임신이 되었다는 것이다. 그리고 아이를 꼭 낳아야 하겠다는 비장한 표정까지 지었다.
나는 순간 주저 앉았다. 자기몸 하나도 제대로 가누지 못하고 통증으로 하루 하루를 살아가는 판국에 아이를 낳겠다니…… 나는 벌떡 일어나 아내를 껴안았다. 나날이 바싹바싹 말라가는 이 몸에! 손바닥만한 이 배안에 새로운 생명이 싹트고 있다는 사실!
나는 모든 책임이 나에게 있다는 사실을 주님께 눈물로 회개하며 깊은 고뇌에 빠져들었다. 도대체 이 난감한 사건을 어떻게 해야 할까? 하루가 지난 다음날 우리 부부는 우리 마음대로 함부로 아이를 뗄수 없다고 합의를 하고 나는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했다. “생명을 주시는이도 생명을 거두어 가시는 것도 오직 전지전능한 하나님이십니다. 전적으로 하나님의 뜻에 따르겠습니다.……
나는 그때부터 산부인과, 소아과, 심장의학과, 마취과 등 각 분야의 의사들을 만나면서 아내의 출산문제를 두고 수도없이 토의했다. 그들의 대답은 모두가 한가지였다. 즉, 루게릭 환자의 임신도 기적이지만 특히 루게릭 환자가 아이를 출산한 예는 미국에서는 전무하다는 사실을 말해 주었다.
그러나 아내는 분명하게 “내 생명은 끝나도 내 아이의 생명은 하나님께서 확실하게 지켜주실 것”이라면서 오히려 불안에 떨고 있는 나를 위로해 주었다. 시간이 흐르면서 태중에 있는 아이의 활동이 점점 커 가면서 아내의 평소 힘든 호흡도 곤란을 느끼기 시작했다.
아내의 숨결이 점차 힘들고 절박한 상황이 지속되자 우리는 유도분만을 택하는 방법 이외에는 다른 조치를 취할 수 없었다. 이렇게 해서 한달을 덜 채우고 아들 영준이가 태어났다. 그때 아내 나이 38세였다. 한편 앞서 언급된 의사들의 소문으로 아내의 임신과 출산이 미국 의학계의 관심사로 등장했다.
그리고 뉴욕의 17번 채널 TV에서 아내와 특별대담 프로그램까지 준비하고 있었다.
그러나 아내는 TV 대담을 사양하고 아들 영준이의 앞날을 온전히 하나님께 맡긴다고 했다. 그리고 딸만 둘 있는데 손자를 부모님께 안겨준 아내의 표정은 너무나 행복해 보였다.
한편 영준이는 태어날 때 체중미달에 심한 호흡곤란 등이 있었지만 하나님은 영준이를 완전 정상아로 성장시키기 시작했다. 생존기간 5년의 진단을 받았던 나의 사랑하는 아내 윤화영은 현재 (2008년 12월 현재) 7년째를 살고 있다. 아마 하나님께서 영준이를 좀더 보살피라고 아내의 생명을 더 연장시켜 주시는 것으로 나는 확신하고 있다.
특히 내가 출석하는 체리힐 제일교회 성도들과 목사님의 심방기도를 나는 한없이 감사하고 있다.
한편 지금 아내의 상태는 아무말도 못하고 눈만 깜박이며 모든 신체기관은 계속 말라가고 있다. 현재 다섯 살인 영준이는 교회에서 같은 나이 또래의 아이들 보다 제일 튼튼하고 또 얼굴이 잘생겨서 유치부에서 제일 인기가 있다고 한다.
교회에서 예배가 끝나면 나는 세 아이와 같이 모여서 교회 식당에서 식사를 한다.
그때마다 우리 영준이는 자기 친구가 엄마들과 함께 식사하는 모습을 물끄러미 보고 있을 때가 많다.
나는 우리 영준이의 그런 모습을 볼때마다 목이 메어 음식이 넘어가지 않는다.
영준이가 교회에서 집에 돌아오면 엄마에게 달려가 오늘 유치부에서 배운 찬송가와 그리고 영어설교를 엄마 앞에서 또렷하게 말한다. 그때는 아내도 눈을 더 크게 깜박이며 감격의 표정을 짖는다. 이제 고등학교 3학년이된 큰딸과 그 아래 둘째딸도 지난날의 그 악몽에서 벗어나 이제 마음의 평강을 찾았다.
그러나 언젠가는 어머니와의 이별이 있을 것을 알고 미리미리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는 것 같다.
그리고 아내가 몸이 성한시절 우리교회 유치부에서 열심히 봉사했던 것을 생각하면서 나도 현재 체리힐 제일교회 찬양대원으로 봉사하고 있다. 그리고 현재 내가 아내와의 유일한 대화 방법은 내가 글자를 적어서 하는 필담이다.
건강했던 그 시절 흘러간 추억을 회상하는 나의 사랑하는 아내 윤화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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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는 나를 물끄러미 바라보며 명상에 잠길때가 자주 있는데 그때는 지난날 자신의 건강했던 모습과 그리고 우리들의 고국방문 추억을 회상하고 있었다. 한국에 가서 비록 병은 못고치고 왔지만 그때 아내가 가고 싶어했던 해운대 관광에서 먹고 싶은 것도 실컷 먹었다.
특히 해운대 백사장에서 동백섬까지 백사장을 걷는 코스는 자신의 건강에도 크게 무리가 가지 않아 아내는 매우 좋아했다. 그때 너무나 오랜만에 나는 아내의 함박웃음을 보았다. 그러나 그때 나는 마음 속으로 중얼거렸다.
“사랑하는 나의 아내 윤화영아! 이것이 우리가 부부로서 손을 잡고 걸어가는 마지막 여행이야, 실컷 웃어라”…… 아내 윤화영은 남들이 지금의 우리 모습을 좀 봐 주었으면 하는 표정으로 지나가는 사람들을 향해 미소를 지었다. 과거 같으면 다른 사람들의 시선을 항상 못마땅했던 그가 아닌가?
아내는 찰삭거리는 바닷물을 보면서 “우리 매일같이 이 백사장을 걷자”고 속삭였다. 그때 멀리 도로가의 자동차에서 흘러나오는 노래소리가 우리 부부의 마음을 파고 들었다. 아내는 나의 허리를 쿡지르면서 “당신 제일 좋아하는 18번 노래가 나오네”
『언제까지나 언제까지나 헤어지지 말자고 맹세를 하고 다짐을 하던 너와 내가 아닌가, 세월이 가고 또 너도 가고 만날길이 없다면 못난 미련을 던져 버리자 저바다 멀리 멀리』지난날 노래방에서 이민생활의 고달픔을 달래며 고국이 그리울 때마다 내가 자주 불렀던 “해운대 에레지”란 노래였다.
노래의 가사를 생각하며 우리는 서로를 보며 피식 웃었지만 노래가 계속 나오자 아내는 듣기 싫어하는 표정을 지었다. 이날따라 내가 과거에 그렇게도 좋아했던 그 노래가 그날은 나의 가슴을 사정없이 찌르며 파고 들었다.
『백사장에서 동백섬에서 속삭이던 그 날이 오고 또가는 바닷물 따라 들려오네 지금도 이제는 다시 두번 또다시 만날길이 없다면 못난 미련을 던져버리자 저바다 멀리 멀리』 나는 지금 그 날 그 백사장에서 들었던 그 노래를 생각하면 마치 내가 다시 나혼자 그 백사장을 찾아 6년전 아내와의 그 아픈 추억을 회상하는 그 노래의 주인공이 된것 같아 눈물이 핑돈다.
이제 이 글의 끝을 맺고자 한다. 주님은 먼 시간 전부터 나를 찾았지만 나는 그것을 깨닫지 못하고 방황했다. 구원의 중심이신 주 예수님께서 참담했던 우리 가정에 어느 날부터 우리 가족 모두에게 미소를 머금게 했고 돌덩이처럼 무거운 나의 가슴에 알수 없는 위로와 평강을 주셨다.
그리하여 항상 무거운 침묵만 흐르던 우리 가족들에게 평안과 사랑을 주신 것을 나는 너무나도 감사하게 생각한다. 이제 주님만이 우리의 반석이시며 피난처이심을 믿사오며 나의 사랑하는 아내 윤화영을 한알의 밀알이 되게하여 아들 영준이를 이땅에 보내주신 하나님의 그 오묘한 섭리를 제 마음대로 판단하기에는 저가 너무나 부족한 인간임을 고백하지 않을 수 없다.
저의 개인적인 글을 안드레명상에 게재 시켜준 김수호 장로님께 감사를 드리며, 이제 안드레명상 독자 여러분에게 한가지 부탁을 드리지 않을 수 없다. 저의 아들 영준이에게 엄마의 존재는 너무나도 크다고 본다.
남들은 지금 제 아내를 식물인간으로 보지만 우리 영준이에게는 비록 식물인간 엄마지만 그래도 매일같이 엄마가 옆에 있다는 그것만으로도 영준이는 행복하다. 이 안드레명상을 읽는 독자 여러분에게 나의 사랑하는 아내 윤화영의 생명을 연장시켜 달라고 하나님께 기도좀 해 주시기를 간절히 부탁드리는 제 심중이 지금 얼마나 갈급한 것인지를 이해해 주기 바랍니다. 글 : 김남옥
※ 안드레명상은 다음 95호에도 해외 취재편이 게재됨.
안드레 명상은 1991년 당시 교회 성도들의 신앙 교양지로 출발했는데 이 글이 삽시간에 전도지로 사용되면서 전국 교회 선교회는 물론 3군 사관학교를 비롯한 군부대, 교도소, 병원, 직장신우회 그리고 해외 38개국으로 퍼저 나갔습니다. 매호 8만부가 발행되어도 그 수요를 충족치 못했습니다.
안드레 명상은 1호에서 50호까지를 모아서 국민일보와 바울서신사에서 이미 두권의 책을 발행했습니다.
한편 1998년 IMF 여파로 안드레 명상의 동역자들이 없어지면서 74호에서 발행이 중단되고 75호부터 인터넷으로 나갔습니다.
그동안 기존의 많은 독자들이 안드레 명상을 다시 전도지로 사용할 수 있겠끔 요청이 쇄도하여 지난번 92호부터 다시 발행 했습니다.안드레 명상은 무료로 기증되며 특히 현재는 아직 동역자가 없어 개인 자비량으로 인쇄합니다.
그래서 이 글을 보신후 버리지 마시고 꼭 권하고 싶은 분에게 이 글을 전해 주십시오.
이 한 장의 글이 앞으로 그 분의 인생관을 어떻게 변모시킬지? 그것은 아무도 모릅니다.
- 안드레 명상을 전도지로 사용할 때는 전체를 그대로 복사해서 사용해도 무방합니다. 그러나 부분적으로 발췌 복사 사용은 금합니다.
- 안드레 명상은 인터넷을 통해 전세계 어디서든지 볼 수 있습니다. (www. andre.pe.kr)
- 안드레 명상은 KBS로고스와 월드뉴스에도 동시 게재됩니다.
* KBS로고스 :(www.kbslogo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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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처 : 안드레명상 선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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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뉴스
2009-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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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식 녹색 일자리창출의 꿈
월드뉴스
2009-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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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턴트식품이 해롭다 하는 인식은 큰 오해다.
인스턴트식품이 해롭다 하는 인식은 큰 오해다.
동물에 비해서 인간의 다른 점은 태고로부터 오늘날까지 변화무상한 의식주를 들 수 가 있다.
모든 새와 짐승들은 집짓고 먹이 사냥을 하며 철따라 털갈이 하는 정도로서 원시 시대부터 변함없는 생활방식으로 내려왔다.
지구상의 동식물을 통틀어서 인간들이 연구 개발로서 돌감. 돌배. 돌 사과와 같은 유실수를 다른 품종과 접목하여서 크고 맛좋은 과일을 수확하기도 하고 현대 문명의 발달이 거듭되면서 동식물의 유전자를 변환하기도 했다.
세계 제2차 대전과 한국의 6.25 동란을 치르면서 세계 여러 나라 연합군이 군수식품으로 원두커피. 빵 류. 과자류. 육류식품을 언제 어디서나 먹기에 편리하면서도 영양을 갖출 수 있는 식품을 계발하여 공급했는데 이렇게 제조하는 방식이 인스턴트 식품의 원조가 되었다.
도시인들이 짧은 시간에 맛과 영양을 섭취 할 수 있는 생활이 습관화 되면서 각종 조미료와 라면 류. 통조림 등 우리네 식단의 대다수가 인스턴트식품 화 되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인간이 자연환경의 공해에 시달리면서 변종 바이러스의 전염병이 돌기도 하고 각종 암과 고혈압. 당뇨. 아토피 등의 질병에 많은 사람들이 고통을 받게 되어서 예방과 발병치료에 인스턴트식품이 유해 된다는 식품진단이 알려지면서 인스턴트식품이 사람에게 해롭다라는 단편적인 인식을 하게 되었다.
유기농산물을 간단한 위생 처리로서 섭취 하게 되면 더 이상 좋은 식품이 없다라는 평가는 당연하지만 인간의 수명이 세월이 갈수록 고령화 되면서 늘어나고 많은 식품 조달이 되려면 과일과 곡물을 유전자 변형으로도 증산 공급이 되어야 유지 될 수 있다.
색과 향류. 맛. 영양을 고르게 생산한 식품을 개발하려면 유기농법으로서는 불가능하다.
그리고 태운음식에서 발암성 물질이 많이 검출되고 있는데 그렇다고 구워서 맛을 내어야 할 식품이 대다수를 차지하는 식단이 금지 될 수는 없다.
볶은 원두커피. 불고기류. 튀김새우 등의 튀김온도를 적절히 조정하는 조리법이 선행되어야 한다.
구운 식품과 탄 음식은 구분되어야 한다.
불에 직접구운 고기는 일부분 까맣게 태우게 되는데 이렇게 탄 음식을 세밀히 분석해보면 대다수 발암성 물질로 성향분석 되고 있다.
탄 음식. 매운 음식. 짠 음식은 인스턴트식품이 아니다.
현대식생활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간편 식품을 인스턴트식품이라 부르는데 메뉴에 따라서 영양분석과 함량을 빠짐없이 기록하고 인체유해성 물질을 완전히 축출하여야 한다.
그리고 각종 비타민과 인체 보양에 꼭 필요한 재료로 가공한 식품이라면 인스턴트식품을 오히려 유일한 건강식품으로 부를 수 있다.
유기농산물이나 인스턴트식품은 운송거리와 저장기간에 따라서 품질보전제가 첨가되고 맛을 내는 조미료가 인체에 유해성으로 밝혀지고 있는데 진공 포장법과 자연산 추출 조미료 등으로 대체 계발되고 있다. .
커피의 첨 가류로서 애용하는 프리마를 색상이 비슷한 멜라민을 썩어 제조된 인체에 치명적인 독극물이 시중 판매 되는 바람에 인스턴트식품이 마치 유해 식품으로 천대받기도 했다.
커피봉지와 종이컵 등의 환경 홀 몬 관계와 과량 함유된 소금과 설탕이 체질에 따라서 유해 된다고들 하지 만 과학적인 분석과 끊임없는 유해성 물질이 추출 되고 있으므로 인스텐트 식품이 다시금 도마 위의 현대식품 평가로 돌아서야 된다.
우리네 식단에서 편리하고도 칼로리와 영양소가 충분한 식품은 인스턴트식품으로서 그 질과 양으로 공급되는데 크게 몇 가지를 한번 들어보자.
1. 저지방으로 처리된 다이어트 유제품.
2. 유산균 발효유.
3. 유황오리. 인삼계란. 영양계란 류 등.
4. 육류. 식품 통조림.
5. 조리된 찬거리.
6. 분유 류.
7. 주류. 음료. 등. 등.
이렇게 앞에서 말한 돌감. 돌배 등의 자연산을 인공 재배하여 생산된 모든 식품은 인스텐트 식품으로 분류 할 수 있다.
미래 식품으로는 버섯재배를 이용하여 당뇨병에 효능이 있는 항소. 고혈압 에 좋은 항소의 첨가로 재배한 인스턴트식품들이 식단에 오를 날도 얼마 남지 않았다.
그리고 유기농 식품의 종류가 많고 풍요 할수록 질 좋고 영양이 풍부한 인스턴트 재조식품들이 대중화됨으로 자연과 과학이 함께 공존할 때 사회는 고도로 발달하는 문화사회로 거듭나 열릴 것이다.
정기보 취재기자
2009-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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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기축년 새해인사
2009년 기축년(己丑年) 새해인사
만년을 키운 원시림이다.
한낮에도 먹물처럼 깜깜하다.
태고의 시간이라 그렇다.
깜깜함이 향하는 곳은,
빛이 비추는 곳이다.
어둠을 깨우고 싶은 것이다.
그제서야 차가운 어둠이 눈을 뜬다.
세월의 무게를 잴 수가 없다.
다만 마음으로 가늠하여 본다.
천년을 버틴 나무가 쓰러진다.
나무가 자신의 세월을 마침한다.
원시림의 토양은 비옥하다.
생을 마친 나무가 거름이 된 것이다.
사라지는 것은 공허가 아니라,
사라지는 것은 존재를 이끈다.
그것이 바로 원시림의 고운 법칙이다.
쓰러지는 나무가 원시림을 키운다.
어둠을 기다린 가로등이다.
고기를 모으는 집어등이다.
집어등은 빛을 발산하여 모으는 것이지만,
가로등은 빛을 산화시켜 어둠을 깨는 것이다.
비추는 것의 작동원리가 다른 것이다.
은빛 알갱이의 안개가 가로등을 만난다.
차가운 어둠에서 속쓰린 눈을 뜬다.
냉수를 찾아서 벌컥벌컥 들이킨다.
부서지는 안개가 가슴을 후비고 판다.
이별 후의 새벽엔 어김없이 안개가 피어오른다.
이별은 또 다른 기다림이 된다.
이별을 예감하는 만남은 없다.
숨가쁜 만남은 숨가쁜 이별을 동반한다.
한해의 벽두부터 숨가쁜 세월을 사느라,
시간으로부터 너무 멀리 달려 왔다.
어쩌면 되돌아 올수가 없다.
한해의 다짐의 목표를 향하느라,
공간으로부터 너무 높이 날아올랐다.
어쩌면 내려 올수가 없다.
우편배달부가 바쁘다.
우편배달가방에서 마감이 당도했다.
지상에 착지하여 페러글라이딩 접듯이,
새벽 기지개를 켤 때의 가녀림도,
한낮 분망한 바쁨의 성성함도 다 접는다.
안개를 앞세운 새해가 도래하기 때문이다.
우체부의 배달이 그저 고마운 것이다.
날이 아무리 차가워도,
나란히 선 나무는 따뜻하다.
어둠이 아무리 깜깜하여도,
나란히 선 나무는 밝다.
차가운 바람이 세차게 불면,
먼저 바람을 맞은 나무가 전령을 보낸다.
그러면 옆의 나무가 대응을 한다.
짙은 어둠이 칠흑처럼 내리면,
먼저 감지한 나무의 잎이 발광체가 된다.
그러면 옆의 나무가 여명처럼 밝아진다.
나무에는 그런 공존의 내막이 있다.
혼자 서있는 나무를 본다.
그 푸름으로 인하여 다소곳하여 보인다.
그 굵은 가지로 인하여 성성하여 보인다.
그러나 실상은 고독한 것이다.
그러나 실상은 속앓이를 하고 있다.
혼자서 차가움을 맞느라 그렇게 된 것이다.
혼자서 어둠을 맞느라 그렇게 된 것이다.
태양이 떠오른다.
어둠을 물리칠 때 장엄하다.
태양이 떠오른다.
차가움을 물리칠 때 거대하다.
태양이 떠오른다.
새해를 이끌 때에 거룩하다.
2009년 새해가 우렁차게 밝았다.
햇살은 부서져 내린다.
볕이 안 드는 응달을 배려하기 위함이다.
햇살은 알알이 흩어서 응달에도 따사함을 보낸다.
마치 누나의 손등을 간질러 주는 물방울 같다.
문득 햇살을 닮고 싶다.
짙은 응달로 내달리고 싶은 것이다.
어두운 골짜기를 비추고 싶은 것이다.
냉기가 엄습하는 차가운 땅을 비추고 싶은 것이다.
햇살을 닮고 싶은 이유가 한 가지가 더 있다.
내가 밝으니,
어둠을 먼저 비추듯이,
내가 성할 때에,
상대방을 먼저 챙길 수 있는 것이다.
나의 입장의 설파가 아니라,
상대방의 입장에서 실타래를 풀고 싶은 것이다.
나의 말을 듣게 하는 것이 아니라,
상대방의 언어를 더 중하게 경청하고 싶은 것이다.
2009년 기축년 새해에는,
상대방의 입장에서 해답을 찾고 싶은 것이다.
역지사지(易地思之)를 궁구하고 싶은 것이다.
역지사지(易地思之)를 실천하고 싶은 것이다.
2009년 기축년 새해아침
정극원 취재기자
2009-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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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얄티 자본주의 시대 등장 중.......
경기도 파주에서의 일이다. 농부 S는 말한다.“ 이제 이런 녹색 장미가 돈을 벌어주는 세상이 온것이라고........ 파주에서 재배한 이런 녹색 장미를 사는 외국인들이 다소 한국 파주 재배자에게 돈을 주는 그런 세상말입니다.....이전에는 상상도 하기 힘든 그런 일이 농촌에서 나타나는 중이랍니다.....”
한국형 녹색장미를 만드는데 성공한 파주의 그들은 외국으로부터 로얄티를 받는다. 그들이 올린 개가는 바로 다름 아닌 식물을 통하여 외화를 벌게 된데 있는 것이다. 외화는 녹색 장미로부터 잉태되는 로얄티 덕에 지속적으로 한국에 유입될 것이다.
한국의 농민들은 이제 이 로얄티 붙은 녹색 장미를 보면서 희망을 가져도 된다. 로얄티는 처음 연구성공자에게 주어 지는 특허권으로, 로얄티로 국부 창출력이 높아지는 자본주의를 바로 로얄티 자본주의라고 불러보자. 이제 세상은 지적 재산권에의한 로얄티 자본주의 가 서서히 다가서는 중이다.
식물 로얄티, 그것은 로얄티를 스스로 만드는 파워를 이들 농업 연구자들이 식물에서 다양한 실험으로 새로운 식물을 만들어 낸데서 파생한 것이다. 그 이면(裏面)에는 농민들의 수고가 많이 작용한 것이다. 위축되던 농민들에게 이제 녹색 장미는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 준 것이다.
유럽에서는 이미 식물을 통해서 로얄티를 많이 다른 나라로부터 받는 그런 경제구조를 준비한 상태로 국가가 성장해온 경우가 많았다. 미국 만 해도 화훼 종묘 산업에서 로얄티는 그것으로서 하나의 좋은 부가가치가 되는 중이다.
지금은 미국이 금융 쇼크이후 다소 부진한 상황에서 농업에서의 로얄티 산업을 만들어 가는 중이지만 경제가 회복되면 미국의 식물 로얄티 산업에서의 수익과 일자리 창출을 상당히 높은 탄력을 받게 될것이다. 미국은 이런 로얄티를 통해서 국부를 증진하고 식물 시장을 지배하려는 야심을 보인다.
미국의 식물 산업에의 투자는 그들이 연구원들을 정책적으로 이분야에서 다양하게 양성하는 정책 집중을 통해서 이뤄 가는 것이다. 미국의 식물 연구소는 이제 하나의 기업의 행태를 보이는 중이다.
이제 팽창적 자본주의 시대가 가고 새로운 외형과 내용을 가진 새로운 자본주의가 오는 지금 식물 산업에서의 다양한 로얄티 확보는 이분야의 일자리를 파생하는데 촉매제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이제 식물은 국부 창출의 원천이 된다. 누가 새로운 식물을 키워내고 만들어 내는 가는 국가의 로얄티 수입의 양과 질을 구성해 갈것이다. 국가간의 경쟁은 이들 식물 산업에서 치열하게 전개 된다.
1997년 한국의 외환위기 속에서 미국 기업들이 제일 먼저 사간 기업이 바로 한국의 식물의 품종 씨앗에 관한 아이템을 가진 회사였다는 점은 우리가 그냥 간과하기에는 많고 큰 시사점을 제공하는 것이다.
이제는 한국도 품종 을 새로이 식물 분야에서 만드는 일에 정책집중을 해가야 한다. 이런 노력은 연구원의 양성을 통해서 가능하다. 국제 식물 로얄티 시장은 무궁 무진한 시장이다.
이런 시장을 바라보고 식물 로얄티분야의 전문가들을 양성하지 못하는 한 우리나라가 미래의 새로운 자본주의에서 국부를 제대로 창출한다는 것이 요원 해 질것이다. 이제는 로얄티로 먹고 사는 인구가 많은 나라가 보다 강한 나라가 될것이다,이런 식물 로얄티는 수많은 꽃, 식물, 열매를 맺는 그런 식물들에서 파생될수 있다.
중요성은 높지만 제조업에만 의존하는 일자리 창출보다는 식물 로얄티 산업 등에서 일자리를 창출하는 그런 노력을 기울려 가야한다.
하나의 식물로얄티를 만들어서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은 코크라는 원액으로 콜라를 만들어서 수만 여명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한 미국의 2차 세계 대전이후의 일자리 파생 성공 역사에서 시사점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새로운 자본주의는 다운 사이징 자본주의 모습으로 등장할 것이다. 하지만 그것은 서서히 변하여 지적 재산권 로얄티 자본주의의 속내를 갖고 지구촌에 다가 올지도 모른다. 우리는 이불황의 그늘속에서도 새로운 희망을 만들어 가야 한다.
그것은 영화‘ 라비앙 로즈’에서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가수‘ 에디뜨 삐아프’가 고통의 나락에서도 희망을 만들기위해서 노래 연습을 하면서 밝은 미래를 기다리는 그런 직업의식의 발휘 현장과 같은 새로운 희망을 만들려는 의지를 발현 하려는 노력 가운에서 가능한 일이 아니겠는가?
자생란 보존 및 연구자인 B는 말한다.
“글로벌 불황의 그늘속에서도 희망을 갖기위해서 제2의 한국형 녹색 장미, 제 3의 한국형 녹색장미들을 만들어서 지적 재산권 로얄티 자본주의 시대로 우리나라도 진입할 준비를 하는 것은 어떨는지 자생란도 연구를 더하면 특허를 받는 품종을 만들어 낼수 있을 것으로 봐요......”
‘파주의 녹색장미 같은 식물 로얄티 산업이 발전하도록 한국도 정책 집중을 하는데 성공하면 식물 로열티 산업 그 속에서 새로운 고용의 파생량이 확대될수 있을 것......
이런 노력은 2009년 새해에 우리가 기울려야 할 ....로얄티 자본주의에 부응하는 정책 집중이기도 할것‘이라는 생각이 밀려 오는 희망의 새해 아침이다
월드뉴스
2009-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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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해와 전쟁이 미래의 환경정책이다.
1960년대 초반만 하여도 우리나라 자연환경이 오염에 때 묻지 않은 자연그대로의 풍경을 누릴 수 있었고 이렇다 할 환경법이 갖추어 지질 않아도 옛 부터 내려오는 동내 율법처럼 가정교육으로 청결한 습관에 칭찬 듣는 정도가 전부였다.
마을에는 의례히 공동 웃물이 있어야 하였고 옛날에는 기와지붕으로 덮은 집을 부잣집으로 불렀는데 그런 집에는 여름철 이가 곱도록 차고 깊은 우물이 있었고 이웃집들에 물동이 물을 나누며 대문을 드나들게 개방하는 아름다운 이웃의 정이되기도 하였다.
그리고 동네어구의 개천에는 빨래 방망이소리에 산울림이 잃어나고 동네 아이들이 자질거리는 놀이로 개천에서 가제와 미꾸라지 잡는 풍경이다.
하늘은 높다 못해 푸르고 숲속에서 불어오는 싱그러운 바람이 어쩌면 그렇게도 시원하고 풍요로운지 그 때 그 시절 지나오고 보니 그립지만 다시는 돌아오지 않는 대 자연의 이별이요. 인제가 남기고 간 발자치가 되었다.
가난에 시름하면서도 철마다 새롭게 단장하는 생활들이 얼마나 아름다운 추억이었는지 이웃의 따듯한 정으로 새겨온 세월이 인생살이의 향수로 남아있다.
현대문명에 편리한 사회를 누리면서도 옛 것을 고향처럼 잊지 못하고 그리운 마음은 인간의 근본생활이 대자연의 원래 모습이 아닐까 한다. 지구의 나이가 48억년으로 추정하는데 현제의 인류가 화석연료를 사용한지 불가 200년인데 지구의 생태변화는 지구 종말을 부를 정도로 매우 심각하다.
수차 거론되지 만 인재가 부르는 환경오염에 동. 식물이 수없이 멸종되고 킬리만자로의 만년설은 이미 자취를 감추었다. 남극과 북극의 방하가 수년 내에 살아 질 거라는 학자들의 우려가 현실로 닿아왔다.
환경항목을 크게 나누어 수질 대기 토양으로 분류하는데 대기는 산업시설에서 뿜어내는 미 처리 가스와 자동차 매연과 대기 황사현상에 몸살을 앓고 있고 수질도 역시 도심의 가정과 산업시설에서 방류하는 미 정화된 오. 폐수. 및 축산폐수에 개천과 강이 오염되고 바다로 흘러들어서 어종과 해초류를 멸종 시키고 있다.
수만 수천 년을 아름답게 지켜온 토양은 오염된 대기와 수질에 의해 산성화되어서 수목이 멸종되는가 하면 기름진 토질에 거두어들이며 곡식을 다루는 농심들에게 큰 시름이 되고 있다.
사생활 속에서는 나 만이는 괜찮다는 버릇과 집단생활에서 발생되는 오염에 책임해피와 방관이 쌓여서 도리 킬 수없는 인재가 되고 있다. 이대로는 지구촌이 잦은 천재와 인재로 인한 공포와 불안에 끊임없이 시달려야 하므로 환경공해를 줄이기 위하여 이기느냐 지느냐 치열한 격전이 시작되었다.
지구는 살아 있다. 대 자연이 인간에 의해서 무자비 하게 파손되니까 성명미상의 전염병이나 변종된 애불 바이러스가 인간의 생명을 위협 한다고 봐야한다. 문화생활에서 발생된 쓰레기와 오. 폐수를 고도 처리하면서 자연의 생태를 복원하려면 순간적으로 발생된 오염이 100년 또는 1000년의 세월이 소요 될 수도 있다.
공해로 인한 오염을 그대로 방치하면 모든 동. 식물이 멸종될 것이므로 이미 늦었을 런지는 몰라도 미래의 환경정책을 오염방지의 전쟁으로 선포 하어야 한다.
정기보 취재기자
2009-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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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 소망의 종소리에 태양이여 ! 솟아라.
[詩] 소망의 종소리에 태양이여 ! 솟아라.
두 손 모아 비는 소망의 종소리여 !
밤하늘의 창공을 울리며
동트는 새벽을 열어라.
뜨겁게 타오르는 태양을 보며
해 저무는 날
다사다난한 추억을 가슴에 담고
내일의 안녕과 행복을 빌자.
산 너머 산
저 멀리 푸른 하늘 아래로
동트는 새벽이 붉게 오르면
꿈과 희망의 나라
이 땅은 대한민국의 영토.
내가 살 곳은 어디냐 ?
황소처럼 힘찬 일터 속에서
나를 부르는 곳 그곳은
자유와 행복의 땅이리라
우리는 뛰어야만 했다.
하면 된다는 약속의 땅에서
황무지를 개척하는 삶터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조국중흥에
구슬 같은 땀을 뿌리자.
역경의 어려움이 다할지라도
떠오르는 태양의 사명으로
자유와 평화의 땅에서 살자
믿음과 행복이 넘치는 축복의 땅에서 살자.
정기보 취재기자
2008-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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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동정] 녹색가족 신년사. 우리부터 새로워져야
월드뉴스
2008-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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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 주흘산-새해가 떠오르다.
정극원 취재기자
2008-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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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의 무 탄소 녹색 에너지 시대가 열리고 있습니다.
정기보 취재기자
2008-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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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3모작
월드뉴스
2008-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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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장가계 "황룡동굴의 장엄함"
정극원 취재기자
2008-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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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 조류의 살 처분, 인간의 잔인성 그 자체
축산. 조류의 살 처분은 인간의 잔인성이다.
자연환경이 공해에 시달리면서 공해로 인한 유해생성물이 박테리아와 바이러스의 신 변종 균으로 알려지면서 세상을 깜짝 놀라게 하고 있다.
전염병을 유발하는 바이러스 보균 기간이 발생 후 7-10일내에 소멸되지만 처음에 양성 반응이 시작되면 고열과 극심한 통증과 마비증세로 생명을 잃게 된다.
바이러스 균의 전염과 이동경로는 처음발생지에서 대륙풍이나 철새들의 이동과 물자 수출입 및 인간의 대륙 간 이동으로 추적 할 수 있다.
전란 시에 군인은 명령복종에 죽고 살듯이 법이 한번채택 되면 이를 따라야 되는 것이 사회의 기본 제도로 지켜왔다.
그리고 전염병의 확산을 저지하기위하여 법정 전염병 천연두. 수두. 피부염. 흑사병. 조류독감의 발생지역을 소독하고 보균자를 격리 수용하여 처방하는 것이다.
지난날 구제역으로 축산업계에 가축전염 바람이 불어 닥칠 때 발생지역의 가축이동 및 사람들의 출입을 금지하고 통행차량에 방역을 철저히 조처 하였다.
역학적 관련 성 만으로도 AI 바이러스 발생지역의 3Km 이내의 양계와 오리사육장의 가축 전량을 산체로 포대에 담아 웅덩이를 파서 버리고는 석회석을 뿌려서 수십만 마리를 산체로 매몰하였다.
미래 어느 시기가 되면 인간 스스로가 인간의 전염병 발생지역을 봉쇄하고 격리 통제하면서 동물처럼 매몰처리하는인간의 잔인성을 나타내지 않을 까 망연자실한 생각마져 떠 올리게 해 주어 매우 불안하고 끔찍한 생각마져든다.
변종바이러스의 발병과 소멸이 약 1주일이라면 가축들의 전염시기에 처방 백신계발에 전력을 다 할 때 까지도 혹시나 전염된 가축들이 자체 저항력으로 생존될 수도 있으니 생명체의 보호를 위하여 가축의 살 처분만은 중지해야 한다.
소나무의 전염성 제선 충은 아직도 뚜렷한 방제제약을 발견하지 못 했다.
제선 충에 전염된 소나무는 그 자리에 토막을 내어서 소독하고 비닐로 감싸서 바이러스성 보균 기간 내에 자체 소멸되게 하는 전염 차단에 성공하였다.
그러나 조류나 가축에서 발생되는 바이러스는 동식물의 세포 조직에 기생하는 10억분의 1 nm ( 나노메타 ) 으로서 핵산과 담 백질로 되어있고 세균여과기로서도 걸리지 않는 미세한 생명체다.
인간자체의 지능으로서는 예측 할 수 없는 지진을 사전에 동물들이 먼저 알고 피신하듯이 모든 생명은 고귀한 생명유지의 운명체를 지니고 있는데 인간들이 이를 역행과 천기를 누설 하면서 인간 법으로 전염된 조류 와 가축을 살 처분하면 언젠가는 인간이 스스로 그 죄와 벌을 받게 되는 것이 세상의 이치다.
지구촌은 인간만이 존재하는 땅이 안이다. 축산 조류의 살 처분을 중지 할 것을 믿음과 신앙의 경고로 받아드려야 한다.
정기보 취재기자
2008-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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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강 정비사업 전에 무너진 기업 살려야.
4대강 정비사업 보다는 무너진 기업 살려야.
한반도의 대운하 반대에 범 환경단체가 30개월 이상의 쇠고기 수입반대 100만인 촛불집회와 가세했던 지난 6월초에서 이명박 대통령은 국민이 원하지 않는다면 한반도 대운하를 하지 않겠다고 천명하였다.
한번 내 뱉은 말은 담을 수 없을 거라며 국민들이 경제 불황에 허덕이면서 방관하는 새에 현 정부는 대 운화 사업의 짐작이 예상되는 4대강 정비사업 예산을 무려 14조원이나 책정하고는 집권여당 단독으로 날치기 국회통과 세력을 과시하였다.
대운하에 무슨 비밀이 있기에 대운하 실현 실세와 반대 국민인기세력에서 반대편의 문국현 의원의 승리로 끝나는 가 했는데 선거법 법망에 발목이 잡히고 있다.
한편 환경단체에서는 그 결과를 지켜봐야 알겠지만 단체내부의 보조금횡령 등이 드려나서 궂은일 마다 하지 않고 사회에 헌신하는 참신한 환경보호 운동원의 기세가 사정없이 꺾이고 말았다.
미국의 금융시장 붕괴로부터 전 세계가 몸살을 앓고 있고 특히 산업생산성 무역수지에 의존하는 우리나라 일 경우 상상을 초월한 기업도산 여파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전전긍긍하는 사이 현 정부는 경제를 살린다는 대안을 4대강 정비 사업으로 들고 나왔다.
수도서울과 인구가 밀집된 도시의 부동산 매기가 천정부지로 오르게 된 동기는 지난정부들의 경제정책이 과대한 세금 폭탄으로 억제정책을 섰고 여기에 반발한 부동산 매매기류가 배불리기로 맞서서 부동산가격이 천문학적인 숫자로 전향 된 것이다.
현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4대강 정비 사업이 그대로 진행된다면 우리나라 전국의 촌구석에서 잠자던 부동산가격을 균일하게 맞추자는 숨은 정책이 탄생 될 것으로 불을 보듯 뻔히 내다보인다.
전국의 땅값이 모두 상승되면 국민모두가 부자 되는 착각이 잘못되면 나라전체가 부도나는 경제파국을 예상하는 매우 위험한 벼랑에 선 한국경제에 눈앞이 캄캄 하기만 하다.
그리고 4대강에 쏟아 붙는 14조원의 거대한 자금이 국민의 혈세에서 충당되어야 하는데 현 정부 실권 기간 내에 실현하려는 정책이 국민을 성벽을 쌓기 위하여 강제 동원하는 비현실적 논리로 평가되기 때문에 더더욱 불안하기만 하다.
4대강정비가 무너져가는 실물경제를 살리는 대안이라고 주장하지만 그 내막을 꼼꼼히 짚어보면 하천제방 축조 및 보완. 강 유역 치수확보 사업. 도로 및 생태하천 조성에 기업이 참여하면 건설업 생산제조업이 활성화 된다고 하지만 4대강 정비 기술력은 또 다른 기능보유가 있어야 되고 한정된 기업참여 만이 빛을 보게 될 것이다.
요즘 도미노 식으로 무너지는 기업 줄도산을 바로세우기 정책과는 거리가 먼 실패가 훤히 내다보이는 투자정책에 주먹손으로 계산하는 촌부의 판단으로도 느낄 수 있는 4대강 정비 정책의 실현을 강행한다면 하늘을 찌르는 국민의 원성에 제2의 촛불세례를 받게 될 우려가 있음으로 세심한 검토가 필요 할 것으로 보인다.
정기보 취재기자
2008-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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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수출시장 확대를 위한 대책
월드뉴스
2008-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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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산행기-그리이스 이미투스산
이미투스(Imitos)산(그리스 아테네, 해발 약 1600미터)
나는 인간이다.
그래서 뜨겁다.
나는 인간이다.
그래서 깨어난다.
나는 인간이다.
그래서 펼친다.
천둥이 친다.
천지창조가 시작된다.
천둥의 기운이 있어야 가능한 일이다.
천둥이 친다.
먹구름이 내린다.
그 기운을 받아 용이 승천한다.
아테네의 이미투스산 봉우리에 섰다.
천둥은 없다.
파르테논신전을 본다.
그 옛날 천둥의 기운을 받아 용은 승천하고,
그 용의 형상의 머리 부분에 파르테논신전이 자리하고 있다.
용의 파르테논이 아테네의 징표가 되었다.
태양을 품는다.
전설이 장엄하다.
뜨거움이 울컥한다.
태양 때문이 아니다.
이미투스산에 당도했기 때문이다.
이미투스산이 아테네를 완성했다.
이미투스산의 돌이 아테건축의 주역이다.
그 돌을 날라 아테네가 축조된 것이다.
그 돌이 오늘 아테네의 역사가 되었다.
건축에 소용되지 않고서 남겨진 돌을 밟으며 능선에 접어든다.
단단한 돌에서 철의 소리를 듣는다.
새벽에 시작한 산행이다.
용맹을 모아 진군하는 장졸이 있다.
밤이면 어떠하며,
새벽이면 어떠할 것인가.
일념의 목표가 저기 있는데,
이국의 땅이다.
이국의 하늘아래이다.
아직 여명도 없는 신새벽에,
뜨거움이 용솟음친다.
이미투스산행이 그렇게 만든다.
이미투스산에 곧 붉은 태양이 모습을 들어 낼 것이다.
인간보다도 더 뜨거운 태양일 것이다.
하얀 아침이다.
순일무잡의 원색이다.
도시전체가 흰색의 거대한 휘장을 두른다.
흰색이 연출한 기막힌 절경에 언어를 잃는다.
아침 6시에 산중턱에서 걸음 멈춘다.
거대한 자력에너지가 있는 것도 아니다.
새벽땀방울을 훔치는 시원한 바람이 옷자락을 잡는 것도 아니다.
아테네시가지가 눈에 들어온다.
고요한 수면을 즐기고 있다.
밤을 밝히던 수은등이다.
어둠에 비례하여 더 붉게 빛난다.
밝아오는 새벽을 인지 못한 등이 예의 그 찬란한 빛을 내고 있다.
그 절정의 빛들이 산자락에 눈부시다.
약속의 땅을 본다.
약속의 시간 아침 6시에 도시전체의 수은등이 점등된다.
저마다의 사연의 색채는 간데없고,
순간 도시전체가 하얗게 변한다.
수은등 빛의 잔영을 받아서가 아니다.
빛이 종적을 감춘 자리에,
하얀 색채의 건물들이 홀연히 그 모습을 들어내고 있다.
도시전체가 거대한 하얀색에 잠겼다.
소등이 만든 하얀 원색이다.
일사불란한 소등을 통하여 아테네가 소통을 시작하고 있다.
검은 감춤이 아니라 하얀 들어냄의 소통이다.
소등이 소통을 개막하고 있는 것이다.
지중해이다.
거인의 기지개같이 깨어난다.
태양이 떠오르기 시작한 것이다.
지금 깨어나고 있는 것은 지중해만이 아니다.
지금 깨어나고 있는 것은 천지이다.
이미투스산의 정상에 선다.
각진 돌을 밟는다.
이름 모를 나무를 헤치고 길을 낸다.
그리하여 드디어 오른 산정이다.
누구의 손가락이라고 말할 수 없다.
누가 가리키지 않았는데도 지중해를 본다.
해가 솟아오르기 시작한다.
그 붉음이 천지를 빨아들이고 있다.
태양의 기운이 아니라 색깔의 기운이다.
붉음에 감전 되어 기운을 탕진하고 만다.
모든 생명체가 숨을 죽인다.
살아 있는 모든 것이 정지하고 만다.
붉게 떠오르는 태양을 영접하기 위해서이다.
태양이 그렇게 웅대하고 장엄하게 떠오르고 있다.
사라지고 마는 순간이라 하여도 좋다.
이 순간에 여기 산의 정상에 서있는 것이다.
끓어오르는 마음을 도무지 진정할 수가 없다.
순간,
볼 수 있는 눈이 있음을 천지신명께 감사한다.
지중해가 검붉게 불타오르기 시작한 것이다.
흑장미의 검붉음이라 하여도 이보다는 더 할 수 없을 것이다.
태양은 저 혼자 솟아오르고,
그 붉음은 바다에 던져 놓은 것이다.
태양의 빛이 바다에 남아 타오르기 시작한 것이다.
삽시간에 불길이 지중해 전체에 번지고 있다.
그 타오름에 넋을 잃어버리고 만다.
그 타오름으로 인하여 불타는 지중해가 되었다.
바다가 그렇게 불에 타고 있는 것이다.
아테네가 펼친다.
용은 승천하기 위하여 몸을 펼친다.
아테네의 가운데에 그 용의 형상을 본다.
파르테논신전이 그 머리이다.
뱀의 전설이 그리도 많은 까닭을 깨우친다.
그 거대한 몸체가 아테네를 휘감고 있다.
그 꼬리가 사라지는 곳이 지중해이다.
용은 그 꼬리로 지중해의 끓어오르는 기운을 받는다.
용은 그 껍질을 남긴 채,
하늘로 승천하였다.
의당 여의주를 물고 승천하였을 것이다.
다 거두어 가기에는 아테네가 너무 안타까운 것이다.
그리하여 차마 용은 여의주를 입에 물지 못하였을 것이다.
파르테논신전 어디엔가 그 여의주가 뭍혀 있을 것이다.
그 여의주가 다시 세상에 들어나는 날,
아테네는 다시 세계의 중심에 우뚝 설 것이다.
그 여의주는 형상의 사물이 아니라 바로 무형의 정신인 것이다.
이미투스산에서 아테네의 꿈틀거림을 본다.
정극원 취재기자
2008-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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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을 보고 독재자라 하는 가 ?
정기보 취재기자
2008-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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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색학과에 관심 두는 대입 수험생을 위하여
월드뉴스
2008-12-11